[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13일 7주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상하이 자유무역지대가 과장됐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해운주와 은행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견인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 하락한 2236.22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지수는 0.7% 떨어진 2488.9를 기록했다.
상하이 푸동 개발은행이 3.3%나 떨어졌고, 중국해운개발은 7.4%나 빠졌다. 장시구리와 차이나 알루미늄도 각각 1.3% 이상 하락했다.
상하이 소재 드레곤 생명보험의 펀드매니저인 우 첸은 "최근 상승 랠리 이후 일부 조정으로 보는 것이 좋다"면서 "조정 후에는 정부의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많은 만큼 주식시장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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