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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주협회 "해운보증기금 설립, 조속한 시일내 실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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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선주협회가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촉구하고 나섰다.


선주협회는 지난 12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해운업 위기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업계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어 정부와 국회, 금융기관 등에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사 대표들은 정부가 내놓은 해운보증기금 및 선박금융공사 설립,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 등이 실효성이 부족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기에 놓인 해운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니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해운업계는 당면한 유동성 문제를 고려할 때 해운보증기금의 설립은 빠를수록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준비과정에서 시간을 끌 경우 사후약방문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협회는 또 회사채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신용보증기금 심사에서 신청한 30여개의 해운업체가 모두 탈락하는 등 규정이 너무 까다롭고 회사채와 유사한 장기 CP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했다. 이에 심사 기준의 완화와 재원의 조속 투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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