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2000억 엔(약 20억 달러) 규모 신주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결정이 임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21분 현재 일본 주식시장에서 미쓰비시자동차 주가는 대규모 신주 발행 부담감에 6.6% 하락한 1044엔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8% 넘게 빠지며 7월 29일 이후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통신은 미쓰비시자동차가 대규모 신주 발행을 통해 현재 미쓰비시 그룹 내 계열사 4곳이 나눠 갖고 있는 회사 우선주 지분 비중을 낮추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신주발행 계획을 회계연도 상반기(4~9월) 실적발표가 끝나는 10월 말께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후 신주발행은 내년 1~3월 사이에 단행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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