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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일본 뇌염 환자가 올해 대구에서 처음 발생했다.
지난 11일 대구시 보건당국은 "대구시 달서구에 사는 도(49·여)씨가 지난달 9일 일본뇌염 양성판정을 받고 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씨는 고열과 두통 등의 증세를 보였고 현재 뇌사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씨는 지난 달 29일 일본 뇌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대구시 등 보건당국의 상황파악 및 후속 조치가 늦어지면서 의심환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뇌염모기)'에게 물리면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의 일종이다. 초기에 고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하게 된다. 15살 이하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노인 환자도 많다.
대구시 관계자는 "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12~24개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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