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철강협회가 국내 220개사 철강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철강산업지도'를 선보였다.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위원장 현대제철 이종인 전무)는 12일 국내 철강사의 위치 및 생산능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3년판 국내 철강산업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철강산업 지도에는 국내에서 1만톤 이상의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220개 철강사의 위치와, 회사별·품목별 생산능력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국가별ㆍ품목별 수출입 현황, 국가별ㆍ회사별 조강생산, 철강재 및 철 스크랩 수급실적, 철강재 출하구조 등 각종 철강자료가 수록돼 있다.
지도 상에는 경북이 62개사로 철강업체 공장 수가 가장 많았고 경남 45개사, 경기도 31개사, 충남 29개사, 부산 27개사, 전남 20개사 순이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국내 철강산업 지도는 철강업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난 2009년부터 제작됐다”면서 “올해는 열연판재와 냉연판재, 표면처리강판, 강관 등 회사별로 생산하는 분야를 세분화해여 표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철강협회 홍보위원회는 철강산업 지도를 전국 금속관련 학과에도 무료로 배포해 대학생들에게 국내 철강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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