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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나온 의약품, 최대 수혜자는 타이레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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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진통제 92%차지…감기약 '판피린정' 뒤이어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지난해 11월 일부 일반의약품이 약국 외로 풀린 후 '타이레놀'이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1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현황과 소비자 행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5일 편의점 상비약 판매가 허용된 이후 지난 3월31일까지 총 328만2216개가 팔렸다.

단일 품목별로 판매량 추이를 보면, 한국존슨앤존슨의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500㎎'이 78만1392개가 팔려 1위였다. 다음으로 동아제약 감기약 '판피린티정'(67만5059개), 동화약품 감기약 '판콜에이내복액'(51만3512개), 한독약품 소화제 '훼스탈플러스정'(32만5177개), 신신제약 파스 '신신파스아렉스'(20만9861개) 등이 2~5위에 올랐다. 특히 타이레놀은 500㎎과 80㎎,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을 더해 88만4691개나 팔려, 약국 외로 풀린 해열진통제의 92%를 차지했다.


효능군별로는 '감기약'이 118만8571개(3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열진통제'(96만904개), '소화제'(79만110개), '파스'(34만2631개)의 순이었다.

앞서 지난해 11월15일 보건복지부는 타이레놀정, 판피린티정, 판콜에이내복액, 훼스탈플러스정, 베아제정 등 13개 품목의 편의점 판매를 허용했다. 심야시간이나 공휴일에도 의약품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일요일ㆍ공휴일 등 문을 여는 약국이 적은 시기에 상비약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주말 하루 평균 10만5228개의 상비약이 판매됐는데 이는 평일 판매량(5만4819개)의 두 배 가까이 된다. 특히 설날이었던 지난 2월10일 하루 최다 판매량(7만9219개)을 기록했다.


윤강재 보건정책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은 "주로 편의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상비약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지 않는 등 큰 무리 없이 정착되고 있다"면서도 "의약품을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판매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법ㆍ제도상 준수사항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지도ㆍ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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