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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동물서 태아줄기세포 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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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연구진 세계 첫 성공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스페인의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살아 있는 동물 체내에서 태아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 동안 태아 줄기세포는 실험용기에서 배양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스페인 국립암센터의 이번 쾌거로 심장마비에서부터 당뇨병에 이르기까지 각종 환자의 조직세포를 재생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손상된 척수 회복이나 새로운 인슐린 세포 생성 등 실제 치료에 적용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듯하다. 임상실험이 5년 안에 시작되기는 어려우리라는 게 연구진의 전언이다.


특수 제작한 유전자를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로 주입한 뒤 손상된 인간 세포조직에 넣으면 유전자가 줄기세포를 만들어 세포가 다시 젊어지는 원리다.


이번 연구에는 유도만능줄기(iPS) 세포 연구로 지난해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야나마카 신야 교토 대학 교수의 방식이 적용됐다. 연구진은 유전자 처리한 쥐에게 특수 약물이 들어간 물을 먹인 뒤 2주 후 살펴봤다. 그 결과 태아 줄기세포가 여러 조직과 기관에서 관찰됐다. 연구진은 여러 실험에서 이것이 새로운 배아임을 증명했다. 특히 이 세포는 실험용 비커에서도 살아남았다.


줄기세포 연구가인 미국 하버드 대학의 조지 데일리와 알레한드로 데 로스앙헬레스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해 "재생의학에서 가장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평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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