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송파구청 옥상에 텃밭 가꾼다

시계아이콘00분 3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수확 작물 50%는 송파푸드마켓에 기증...나눔 실천의 장 역할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구청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 삭막한 도심 옥상을 푸르게 가꾼다.


구는 11일 ‘도심 속 빌딩텃밭 개장식’을 갖고 본관 7층 120m2(약 36평)의 옥상 공간을 활용해 40개 상자텃밭을 설치했다.

개장식에 참여한 주민, 직원들은 재배 방법과 관리 요령 등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배추, 쌈채소 등 250여개 모종을 심었다.


빌딩텃밭 조성은 2012년 주민참여예산제 선정 사업으로 구청 옥상이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직원들 뿐 아니라 주민들도 참여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의 50%는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위해 송파푸드마켓에 기증할 계획인 점이 눈길을 끈다. 텃밭 운영으로 수확의 보람, 나눔의 기쁨을 동시에 얻는 셈이다.

송파구청 옥상에 텃밭 가꾼다 옥상텃밭 모종 심기
AD

구 관계자는 “전형적인 빌딩 숲인 구청 옥상에 텃밭을 조성함으로써 도시농업활성화 및 CO2(이산화탄소) 저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욕구를 다양한 방법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지난 2010년 도시농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전국최초로 제정해 이를 바탕으로 ▲도시농업지원센터, ▲주말농장 운영 등 도시농부를 꿈꾸는 주민들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1동 1공동체텃밭’을 추진해 24개동 주민센터 옥상에 공동체텃밭을 조성, 구청 맑은환경과 사무실에 ‘파티션 텃밭’을 설치해 직장인의 도시농업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