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시가 지난 2월부터 실시한 '나눔카'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자 차량 숫자를 대폭 늘리는 등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 도시교통본부는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인 ‘나눔카’ 이용자가 지난달 10만명을 넘어서 9월 현재 총 10만 415명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끎에 따라 현재 618대인 나눔카 댓수를 연말까지 1000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민간 사업자와 제휴해 서울 시내 곳곳에 위치한 343개 주차장에 차량을 배치해 놓고 시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 쓸 수 있는 '나눔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월 서비스 시작후 하루 평균 680명이 이용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나눔카 이용 활성화 및 높은 이용자 만족도에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 지역과 차량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자동차 보유대수를 줄이고 시내 교통 혼잡, 주차난, 대기오염 완화 등 만성적인 도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대안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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