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조동건(수원)이 크로아티아 격파의 선봉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A대표팀이 1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크로아티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할 선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4-2-3-1 포메이션의 한국은 최전방 원톱으로 조동건을 낙점했다. 김보경(카디프시티)이 섀도스트라이커로 뒤를 받친다.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은 좌우 날개를 맡는다.
중원에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박종우(부산)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 수비는 윤석영(QPR) 김영권(광저우) 곽태휘(알 샤밥) 이용(울산)이 자리하고, 최근 A매치 2경기에서 김승규(울산)에게 자리를 내준 정성룡(수원)이 주전 골키퍼로 복귀한다.
한국은 지난 2월 평가전에서 크로아티아에 0대 4로 패한 뒤 7개월 만에 설욕할 기회를 얻었다. 역대 전적은 2승2무2패로 팽팽하다. 8월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선 크로아티아(8위)가 한국(56위)보다 월등히 앞서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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