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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월 산업생산 증가율 17개월 최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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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10.4% 늘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의 무역수지에 이어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증가율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13.4%, 10.4%씩 증가했다. 소매판매 규모는 1조89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 증가율 13.3%, 9.9%를 웃돌았다.


8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5.2%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11.9%를 기록했던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중국 경기에 대한 낙관론을 키웠다.


8월까지 누적 고정자산 투자도 20.3%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다.


JP모건 체이스의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저우 하이빈은 "7월 이후 공개된 모든 경제지표가 매우 긍정적"이라며 "단기적으로 눈에 띄는 경기회복 국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연초 이후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예상치 12.9%에 미달했다.


연초 이후 산업생산은 9.5% 증가해 예상치 9.4%를 웃돌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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