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제일모직이 소외아동 환경 교육을 위한 친환경 대축제를 열었다.
제일모직은 10일 경기도 의왕시에서 이승구 제일모직 부사장(CFO), 김성제 의왕시장,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 이기대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8회 나눔이 만드는 초록세상'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왕시청 대형주차장에서 진행된 바자회 봉사활동 행사는 제일모직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올해로 8년째 지속되고 있는 바자회는 지역주민과 사회단체가 대거 참여하는 나눔 대축제 행사다.
제일모직은 나눔, 환경, 교육을 주제로 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는 아름다운가게, 환경보전협회와 함께 전국의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후원하고 있다.
매년 수천명의 지역사회 시민들이 함께 하는 '나눔이 만드는 초록세상' 행사에 올해는 제일모직의 의류 7700점과 친환경 재활용 DIY 인형 2580점이 기증됐다.
바자회 행사장에서는 기증된 의류와 제일모직 임직원들이 만든 재활용 인형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은 물론 지역 비정부기구(NGO)들이 개설한 친환경 체험부스와 일일카페 등이 운영된다.
제일모직은 '나눔이 만드는 초록세상' 봉사활동을 통해 지난해까지 9만8000점의 재고의류를 기증해 왔으며, 이는 약 400t의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고 소나무 14만여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친환경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제일모직은 또 최근 3년 동안 전국 47개 아동 관련 단체에 1억4000여만원의 교육 지원금을 전달함으로써 연인원 1만5000명이 넘는 저소득 계층 아동들이 환경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승구 제일모직 부사장은 "제일모직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공익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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