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전문가 위촉 ‘회계분야 특별감사’ 벌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감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공인회계사 2명을 감사담당자로 위촉한 가운데 회계분야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감사 중점사항은 2012년 재무보고서에 대한 검사를 비롯 자산과 부채 관련 현황, 세입세출과 지출거래 적정성 검토 등 회계분야 전반을 아우른다.
특히 외부전문가를 단순한 자문위원이 아닌 감사담당자로 지정하고 감사반을 편성해 보다 정밀한 감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그간 자체감사에서 점검하지 못했던 구 재정운영과 회계처리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감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회계감사는 지난해부터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금횡령 사건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전반적인 구 예산 지출 등을 점검, 회계처리와 관련 시스템의 오류를 시정하며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8월12일부터 10월25일까지 진행 중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회계감사가 구정운영과 관련한 회계질서를 바로 세우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재정운용을 유도함으로써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감사담당관(02-330-1049)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