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내달 18~20일까지…주민 서포터즈 모집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 양림동에서 제3회 ‘2013 굿모닝! 양림’ 축제가 열린다.
남구는 6일 남구의 역사·문화 인물들의 삶과 양림동에 산재한 근대유적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굿모닝! 양림’ 행사가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양림동 일원 및 사직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남구가 주최하고 남구문화원 및 굿모닝 양림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양림동 지역 유산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행사는 전시, 공연, 체험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부분별 프로그램으로 전시분야는 ▲정추선생 아카이브전 ▲양림동의 화가들 ▲양림동 100년 사진전 ▲창문으로 바라본 양림 ▲양림숲에서 가을 편지 등 6개 주제로 양림미술관과 515갤러리, 다형다방 등지서 각각 진행된다.
공연 분야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개막날 주무대에서는 양림 가을 숲속 음악회가 열리고 19일부터 20일까지 사직공원과 오웬기념각 등지에서는 ▲골목길 화가들 ▲통기타-가을의 노래 ▲100년의 기억 포엠 콘서트 ▲숲속의 음악가들 ▲골목길 영화제 등이 선을 뵌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손수건에 새기는 가을의 시 ▲나만의 양림명소 15선 ▲예술가게 까로미오 ▲茶와 나누는 시낭송 등이 있다.
굿모닝 양림행사추진위원회는 시낭송 등 각종 프로그램 참여와 관람, 홍보 등 행사 전반적인 운영과 성공 개최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20일간 주민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30~50명이며, 자세한 사항은 남구문화원(062-671-7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장우 가옥과 최승효 고택, 우일선 선교사 사택 등 많은 문화유적과 호랑가시나무, 숲 등 환경이 쾌적한 양림동에서 광주·전남의 근현대사를 탐방하고 예술인들과 함께 낭만의 가을여행을 떠나보내길 바란다”며 굿모닝 양림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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