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복지부 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아시아경제 박선강]

2012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서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남구는 5일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서비스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보건복지부의 ‘2012년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최우수상과 함께 400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남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복지정책 평가에서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휩쓸며 ‘복지 서비스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 제15조6(지역복지계획 시행결과의 평가)’에 따라 지난해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 결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서비스 질적 수준과 실천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남구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실무분과별 회의와 평가단 구성·운영 등 공공과 민간 서비스 기관간 협력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 제도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동 명예복지위원’을 확대 운영하고 가족사랑 나눔 협약 체결 및 긴급복지 지원 등 지역 선도 사업을 적극 발굴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민선 5기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복지담당 공무원이 혼연일체로 일한 결과”라며 “주민이 체감하고 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복지 남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우수 지자체를 선발하기 위해 광역시와 도 등 광역자치단체에서 복지분야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추천한 5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심의과정을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