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채동욱 검찰총장이 6일 조선일보가 보도한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채 총장은 "앞으로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며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직무 수행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조선일보는 채 총장이 1999년 한 여성과 만나 지난 2002년 이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11)을 낳아 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채 총장의 아들은 최근까지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 다니다가 지난달 31일 미국 유학을 떠났다.
한편 지난 4월 박근혜 정부의 첫 검찰총장으로 취임한 채 총장은 서울 출신으로 세종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사법시험(24회)에 합격했다.
또한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에 참여했고, 서울지검 강력부 시절엔 '범죄와의 전쟁'으로 불린 조폭 수사에도 참여하는 등 대형 사건에 대한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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