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일본중앙은행(BOJ)이 종전의 경기부양책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또 경기 평가를 상향조정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BOJ는 4일부터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연간 60조~70조엔 규모의 양적완화 조치를 유지키로 했다.
경기에 대한 판단은 "완만한 회복"이라고 말하며 상향 조정했다.
시장에선 내년 4월 예정된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경기부양책을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7월 일본의 소비자물가는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5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음 주 발표되는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대폭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다이이치 라이프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구모노 히데오 최고경영자(CEO)는 "BOJ가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자신감을 얻었다"면서도 "최소한 일시적으로는 증세가 경제를 약하게 만들 것이라는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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