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 활성화 통한 각종개발사업 추진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해남군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개발촉진지구는 전국 하위 30%이내의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되며, 도로시설 등 기반시설을 위한 사업비로 1지구당 최대 5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입주하는 중소기업 등에게는 소득·법인세를 최장 4년간, 재산세를 5년간 각각 50% 감면하고, 취득·등록세 면제 및 지구 지정시 25개 법률 40종의 각종 인허가 사업을 의제처리 함으로써 지구지정이 완료되면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각종개발사업 추진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구 지정대상으로는 생산기반의 조성 및 이에 부대되는 사업,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의 설치·개량사업, 교통시설, 용수시설 등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시설정비사업, 관광휴양지 조성, 지역특화산업의 육성 등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과 자연환경 보전 등에 필요한 환경 관련 사업 등을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
지정 면적으로는 전라남도 전체면적의 5분의1(20%)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이다.
군은 지구지정 면적으로 군 전체면적의 9%인 90㎢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4년 말까지 지구지정을 목표로 추진한다.
박철환 군수는 “해남의 미래상을 구상하는 중요한 사업이므로 전체공무원들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와 관계없이 좋은 제안을 적극 제시함으로써 내실 있는 용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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