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은 오는 10월27일부터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운항횟수를 매일 2회(주14회)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하공은 현재 현재 하루 1회(주7회) 운항하고 있으나 연말까지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에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4대 도시 모두 매일 2회(주14회) 운항체계를 갖춘다. 일본여행객들의 일정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인천에서는 오전 10시10분과 오후 3시30분에 출발한다. 또 후쿠오카에서는 낮 12시20분과 오후 5시50분에 각각 출발한다.
또한 제주항공은 인천-후쿠오카 노선 증편을 기념해 일본 전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하루 2회로 증편되는 10월27일부터 12월31일(일부 기간 제외)까지 해당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최저 16만15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또 오는 9일부터 10월6일(9월18일~19일 한국 출발편은 제외)까지 일본 노선 왕복항공권을 최저 운임으로 제공한다.
▲인천-후쿠오카 18만1500원 ▲인천/김포-오사카 20만3900원 ▲인천/김포-나고야 20만8800원 ▲인천-도쿄 24만9300원 등이다.
이같은 운임 역시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이며, 환율 및 유가 변동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후쿠오카는 인천기점 한일노선 중 도쿄와 오사카에 이어 3번째로 운항횟수가 많은 도시"라며 "제주항공이 하루 2회로 증편 운항함에 따라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올 상반기 탑승객은 모두 50만5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만6600여 명 보다는 약 4% 늘었다. 제주항공 등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하기 이전인 2011년 같은 기간 35만7000여 명 보다는 약 41% 이상 증가하는 등 항공 시장 자체가 점차 커지는 추세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