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3ㆍSK텔레콤ㆍ사진)의 프레지던츠컵 출전이 결국 무산됐다.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세계연합팀 단장은 5일(한국시간) 와일드카드로 마크 레시먼(호주)과 브렌든 디종(짐바브웨)을 선택했다. 레시먼은 코리언투어에서도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4월 마스터스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가 높이 평가됐다. 프레드 커플스 미국팀 단장은 이에 맞서 지난해 US오픈 챔프 웹 심슨과 신예 조던 스피스를 낙점했다.
프레지던츠컵이 바로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의 대륙간 골프대항전이다. 라이더컵과 엇갈리게 2년마다 열리고 올해는 다음달 3일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골프장에서 개막한다. 다음 대회가 바로 2015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선수는 그러나 이번에는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경주는 2003년 처녀 출전 이후 2007년, 2011년 등 세차례,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은 2009년과 2011년 출전한 경험이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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