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 2위 타이거 우즈(미국)와 애덤 스콧(호주)이 미국과 세계연합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각 팀의 에이스로 격돌한다는데….
프레지던츠컵 주최 측은 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2013 프레지던츠컵 각 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은 우즈를 선봉장으로 '디오픈 챔프' 필 미켈슨, 'PGA챔피언십 챔프' 제이슨 더프너 등 메이저 우승자들이 주축이다. 미켈슨은 1994년을 기점으로 10번째 이 대회에 나서 최다출전선수로 기록됐다. 여기에 브랜트 스니데커와 매트 쿠차, 키건 브래들리, 스티브 스트리커, 빌 하스, 헌터 메이헌, 잭 존슨 등이 가세했다. 단장 프레드 커플스가 5일 나머지 2명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한다.
세계연합은 반면 '마스터스 챔프' 스콧이 앞장섰고, 제이슨 데이(호주)가 뒤를 받치고 있다. 어니 엘스와 찰 슈워젤, 루이 우스트히즌, 브랜든 그레이스, 리처드 스턴 등 남아공 선수들이 5명이나 되는 점도 이채다.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 아시아권에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유일하게 리스트에 올랐다. 닉 프라이스(남아공)가 2명을 더 지목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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