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음성으로 TV 채널 전환, 인터넷과 유튜브 검색뿐 아니라 VOD 검색, 시청까지 할 수 있는 통합음성검색 서비스 'U+tv G voice'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단어는 물론 구어체 문장 형태로 VOD 검색과 시청을 지원하는 것은 IPTV 사업자 중 처음이다. 'U+tv G voice'는 구글의 지식그래프(Knowledge Graph)를 통해 약 5억7000만개의 대상과 관련된 약180억 개의 속성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음성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객은 실제로 말하는 것과 같은 구어체의 문장형태의 검색 명령으로 채널 전환, 실시간 VOD 검색과 시청, 구글·유튜브 검색, 애플리케이션 실행 등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목이나 배우 이름 등의 단순 단어 검색 수준을 넘어 '추석에 볼 만한 영화', '뱃살 빼는 법', '우는 아기 달래는 법' 등 문장형 검색은 물론 '느그 아부지 머하시노?' 같은 사투리나 '꽃할배'(꽃보다할배) 같은 축약어까지 음성 검색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U+tv G 리모콘의 검색 버튼을 누른 후 리모콘 상단에 위치한 마이크 부분에 원하는 검색어를 말하면 된다. 이용 방법이 간편해 리모콘 키패드 입력이 익숙치 않은 노인, 어린이 등의 연령층도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IPTV 사업담당 상무는 "U+tv G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누구나 손쉽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U+tv G voice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IPTV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tv G는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국번 없이 101)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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