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면목역 일대에 시프트(장기전세주택) 45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랑구 면목동 120-22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환경정비계획안’을 가결시켰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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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안에 따르면 중랑구 면목동 120-22일대 3858㎡ 규모의 부지에는 공동주택 155가구와 시프트 45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 1개동이 건립된다. 용적률 500%를 적용받은 최고 80m 높이로 최고 층수는 26층까지 계획됐다. 분양물량 155가구는 60㎡이하 85가구, 60~85㎡이하 70가구가 배정됐고 시프트는 60㎡이하 27가구, 60~85㎡이하 18가구다.
현재 사업지는 겸재로와 면목로 사이에 위치, 기존 면목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노후 불량 주택이 밀집해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곳으로 향후 서울시 심의에 맞춰 주거환경 조성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들어 공급량이 끊긴 역세권 시프트로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 공익적인 측면을 강화했다”며 “기존 블록사이의 이면도로를 늘려 보행공간을 조성하는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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