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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SK하이닉스 악재에 환호하는 美반도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뉴욕증시 반도체 지수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화재에 따른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오후12시25분 현재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다우존스는 전날보다 0.74% 오른 1만4943.16에 거래되고 있다. S&P 500 지수는 0.90% 오른 1654.45를, 나스닥은 0.93% 오른 3646.29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 화재 소식이 전해진 뒤 경쟁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상승 중이다. 현재 전날보다 3.85% 오른 14.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개장 직후 15.26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다소 상승폭을 줄인 상태다.


마이크론의 강세에 힘입어 S&P 500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2.02% 상승 중이다.


한편 이날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D램 반도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3시 50분께(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는 1시간 반만인 오후 5시 20분께 초기 진화됐고, 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우시 공장의 D램 생산은 중단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우시 공장은 SK하이닉스 D램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준 전세계 D램 시장에서 마이크론은 점유율 12.9%로 4위에 올라 있다. 최근 마이크론은 3위 엘피다(15.2%)와의 합병을 발표했는데, 양 사의 점유율을 더하면 28.1%로 SK하이닉스(30%)를 턱 밑까지 쫓게 된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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