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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정상들,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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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수원에서 ‘2013 한국지방정부 정상포럼’, 안희정 “충남의 지역공동체 사례와 비전” 발표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위해 전국 전국 18개 지방정부 정상들이 모였다.


전국 지방의제21 추진기구들의 한마당인 제15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가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광장에서 4일부터 2박3일간 열린다.

행사기간 중 열리는 ‘2013 한국지방정부 정상포럼’(이하 ‘정상포럼’)은 2010년 인천시, 2012년 브라질 리우에 이어 3번째 행사다.


세계지방정부들의 국제기구인 이클레이(ICLEI)와 함께 지역이 이끄는 지구적 위기에 대한 대안을 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또 ‘지역’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방안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가능성도 토의한다.


이를 통해 전국 각 지역의 지방의제21은 ‘지역’을 단순한 물리적 공간개념을 넘어 자율·자치·소통·나눔·호혜의 자치공동체며 자원이 순환되고 생물다양성이 보호되는 생태적 삶의 공간이 되게 가꿔갈 예정이다.


4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충남도의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만들기 사례와 향후 비전’이란 주제강연을 한다. 지방정부의 혁신적 정책과 시민행동이 어떻게 새 사회를 만들 수 있는지 가능성을 참가자들과 나눈다.


지방정부 정상포럼은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비전과 분야별 우수사례를 ▲홍미영 인천부평구청장 ▲이한수 익산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박우섭 인천남구청장 ▲김만섭 부천시장이 발표한다. 김우영 서울은평구청장, 윤종오 울산북구청장, 콘라드 오토 짐머만 이클레이동아시아사무소 대표가 참여해 대화를 주고받는다.


이와 함께 미리 서명한 ‘지방정부 정상 선언문’을 읽고 지방의제21 회장단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한 여러 행동들을 선도적으로, 또 서로 도우며 진행할 것을 다짐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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