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이기우가 베트남에서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제2회 한국영화제'에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이기우의 홍보대사 선정에 대해 '제2회 한국영화제' 관계자는 "이기우씨는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해, 다양한 장르의 개성 있는 수많은 작품을 통해 이미 영화배우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베트남에서 방영돼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를 통해 현지에서 로맨틱 가이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이번 영화제 홍보대사로 적합하다고 여겼다" 고 그 이유를 전했다.
공식적인 행사로는 베트남을 첫 방문하는 이기우는 5일 하노이로 출국, 6일 열리는 기자회견 및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영화제의 얼굴로 자리를 빛낼 예정이며, 이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등 3박 4일간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한류 문화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담당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제2회 한국영화제'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영화산업 발전 및 한류 문화의 확산과 협력을 위해 한국 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베트남에서 첫 개최된 한국영화제.
본 영화제는 메가스타, CJ CGV(주), CJ E&M(주)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 문화체육관광부?영화진흥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실시하는 행사로, '제2회 한국영화제'는 9월 6일(금)부터 11일(수)까지 5일 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메가스타 빈콤타워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특별히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를 통해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라이징 한류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이기우가 베트남 배우 응오 탄 반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돼 눈길을 모은다. 응오 탄 반은 베트남 내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톱여배우로 '클래쉬', '더 레블: 영웅의 피' 등에서 뛰어난 액션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이번 '제2회 한국영화제'에는 개막작 '더 웹툰: 예고살인'을 포함, '늑대소년', '전설의 주먹', '타워' 등 한국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최신 한국 영화 총 9편을 상영하며, 6일 메가스타 빈콤타워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한국의 전통춤 등이 축하 공연으로 펼쳐지며, 양국의 한류 축제의 장이 마련될 예정.
참고로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는 CJ CGV가 2011년 7월 인수한 베트남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 현재는 베트남 내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 주요 도시에 10개 극장을 보유하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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