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우양에이치씨가 셰일가스 최대 수혜주 평가에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4일 우양에이치씨는 전일대비 100원(1.43%) 오른 7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19% 급등에 이은 오름세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우양에이치씨에 대해 셰일가스 최대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우양에이치씨는 대형플랜트 기자재 제작업체로, 지난 2004년 평택 포승공단으로 확장 이전 후 대형 발전 및 해양플랜트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7월 말 기준 누적 신규수주는 1500억원.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신규수주액이 27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해외 발주처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올 1월에는 브라질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며 "최근에는 북미지역 셰일가스 개발 관련 투자도 활발해 추가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양에이치씨는 지난해 평택 2공장 완공 후 내년부터는 3공장을 단계적 증설해 향후 고부가가치 초대형설비 생산비중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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