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제59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국립중앙과학관(관장 최종배)은 4일 제59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대통령상은 △ 학생부 대구과학고등학교 2학년 송영운 학생이 출품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실시간 기상관측 시스템의 구현 및 활용에 대한 연구'작품, △ 교원부 경기도 장곡고등학교 원동희 교사가 출품한 'MEMS 가속도 센서를 이용한 Accelero Meter 연구'작품이 선정됐으며, 국무총리상은 △ 학생부 경기도 칠봉초등학교 6학년 송예린, 정소윤 학생이 출품한 '회암사지 서승당의 특이한 구들 구조에 담긴 조상들의 효과적 열 이용 지혜에 관한 탐구'작품, △ 교원부 전남 광양중진초등학교 김영신 교사가 출품한 '수생식물인 마름을 먹는 잎벌레의 수면 적응 전략'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전국과학전람회는 각 시?도대회를 통과한 총 2563점의 작품 중에서 학생부 260점, 교원 및 일반부 41점 등 총 301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행기술조사 및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8개 부문별(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등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학생작품을 지도한 교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는 총 219편의 논문이 제출되었으며, 이 가운데 특상, 우수상 및 장려상 등 총 86편의 논문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수 수상자(특상 이상)들에게는 2014년 5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과학경진대회(ISEF, Intel Science & Engineering Fair) 참여자를 선발하는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 Korea International Science & Engineering Fair)에 참여할 자격(‘13년기준 중2~고3)이 부여된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과학경진대회 수상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특허출원을 지원하고, 대통령상 수상작품을 비롯해 본선에 입상한 301점의 작품들을 8.23일부터 9.25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26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