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최종배)은 '제3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의 심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전국 17개 시·도의 지역예선 및 본선을 거친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은 경북과학고등학교 1학년 우진택 군이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상은 제주 대흘초등학교 4학년 최서준 군이 차지했다.
우진택 군의 '교과서마다 달라요!'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물속 물체에 대한 허상을 설명하는 교과서, 전공서적들의 설명 형태와 방식·내용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고, 굴절에 대한 여러 성질을 직접 체험하여 올바른 개념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한 학습모형 실험장치로 창의적인 발상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최서준 군의 '숨쉬는 과일채소 저장박스'는 "생산·저장·유통과정에 발생되는 과일채소 부패방지에 관한 작품으로 우리주변에서 느끼는 어려움 해소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매우 돋보였다"는 평을 얻었다.
시상식은 8월 14일 오전 11시 대전 구성동 소재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입상한 301점의 작품들은 다음달 13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된다. 이후 10월부터 금상이상 작품을 포함해 30여점은 전국 순회 이동전시회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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