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최종배)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2013 무한상상 방과후 로봇경진대회' 예선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로봇미션 321팀, 창작지능로봇 60팀, 골프로봇오픈 99팀 등 총 480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예선전을 통과한 190팀이 오는 11월 3일 결선전을 갖게 되며 결과에 따라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비롯해 국립중앙과학관장상 등 총 76팀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등학생을 참가대상으로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에 배운 로봇(방과후 로봇)을 활용해 로봇미션, 창작지능로봇, 골프로봇오픈 등 3종목으로 운영된다.
로봇미션은 로봇을 제작해 경기장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미션 수행 점수와 걸린 시간을 합산하는 종목이며, 창작지능로봇은 주제별로 적합한 로봇을 창의적으로 설계·제작해 주어진 임무를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종목이다.
골프로봇오픈은 주최측이 정한 규정에 따라 로봇을 움직여 홀 컵에 골프공을 넣는 미션을 수행한 후 그 기록을 골프 룰에 적용해 평가하는 종목이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로봇경진대회는 다양한 로봇체험 행사와 로봇댄스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며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고 과학에 대한 실력을 뽐내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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