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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제주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마라냥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8일 부산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어 2-1 역전승을 이끈 마라냥을 25라운드 MVP로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상대 압박을 이겨낸 스피드와 질주 본능으로 천금 같은 멀티 골을 폭발시켰다"는 평을 덧붙였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강원전에서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김동섭(성남)과 서울전에서 1골을 기록한 케빈(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엔 마라냥과 함께 황일수(대구), 심동운(전남), 이석현(인천)이 포함됐다. 수비수는 김영삼(울산), 이윤표(인천), 이지남(대구), 최종환(인천)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대구가 25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대전과 대구(1-3 대구 승)의 경기는 베스트매치로 선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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