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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비공개 결혼소감 "평범한 딸이자 며느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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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비공개 결혼소감 "평범한 딸이자 며느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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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 가수 이효리가 결혼 후 소감을 팬 카페를 통해 밝혔다.

이효리는 3일 자신의 팬 카페 '효리투게더'에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날씨도 좋았고, 직접 준비하느라 우리 두 사람과 친구들이 며칠 고생했지만 그만큼 의미 있고 즐거운 날이었다. 멀리서 응원해주고 축하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또한 그는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하다 보니 서운해 하시는 분도 많아 죄송하게 됐다"며 "제 인생에 참 중요한 날이니만큼 가족과 친지들께 평범한 딸이자 며느리이고 싶었던 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1일 오후 1시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지은 1천300여 평 규모의 별장에서 양가 가족들과 지인만 초대한 가운데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조촐한 예식을 치렀다.




진주희 기자 ent12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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