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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광주김치축제 특별행사, 경복궁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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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한국의 김장문화 특별행사, 궁중김치와 남도김치 전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김치축제 20회를 기념하고 ‘김치와 한국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도록 성원하기 위해 사전 특별행사를 오는 7일 조선왕조의 법궁인 경복궁에서 개최한다.


20회 기념 서울특별행사는 ‘궁에서 만나는 궁중김치와 한국의 김장문화’를 주제로 ▲한국의 김장문화 특별체험과 ▲궁중김치와 남도김치 전시 행사를 비롯해 광주명품김치 ‘김치光’ 홍보관 운영 ▲‘김치버스’ 경복궁 나들이 ▲반크(VANK) 김치홍보 대원의 취재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한 외교사절과 경복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더불어 축제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궁중음식 전문가인 한복려씨(중요무형문화재 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가 직접 참여해 다양한 궁중김치와 한국의 김장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로 각종 매체뿐만 아니라 관련 전문가, 김치마니아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훈 김치축제위원장(前 농림부 장관)은 “경복궁에서 한국 식문화의 상징인 김치 전시와 김장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해 ‘아리랑’에 이어 ‘김치와 한국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도록 김치축제도시 광주가 선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회 김치축제의 사전행사로 열리는 경복궁 행사와 더불어 하루 전날인 6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 주관으로 제5회 국제김치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어서 20회 기념행사의 의미를 더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20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는 10월5일부터 5일간 광주중외공원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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