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파주 출판단지, 경산 산업단지, 동탄 산업단지 등 3곳을 '산업단지형 공동직장 어린이집'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어린이집이 설치될 10개 사업단지가 모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파주·경산·동탄 산단은 어린이집 규모에 따라 최대 15억원(설치비의 90% 한도)을 지원한다. 직장보육지원센터를 마련해 전문적인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해 2개 산단에 어린이집 설치비용으로 총 30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0개 단지에 총 134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중소기업 밀집 여부, 산단 내 어린이집 확충 욕구, 어린이집 건립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산단을 결정했다.
공단 관계자는 "중소기업 밀집 지역인 산단 내 어린이집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고용보험기금을 들여 직장어린이집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직장보육지원을 통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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