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으로 국가DB사업 합동 착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강진군이 고려청자 지식자원을 집대성하기 위해 고려청자 DB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나섰다.
이에 올해 추진되는 국가DB사업의 합동 착수보고회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주관으로 지난 8월 29일 한국정보화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선정된 5개 기관의 사업개요, DB 구축내용, 사업성과의 이용활성화 방안 등이 보고됐으며, DB구축 사업의 착수를 알리는 자리가 됐다.
강진군 고려청자 DB구축사업은 지난 6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3년 국가 DB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2015년까지 23억5000만원을 전액 국비 지원을 받아 강진군이 보유하고 있는 고려청자의 지식자원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강진청자의 역사와 유적 그리고 박물관이 확보하고 있는 유물과 강진에서 생산되었던 고려청자 등 청자의 모든 것을 디지털화해 누구나 쉽게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고려청자 통합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오진동 청자박물관장은 “청자박물관과 더불어 고려청자의 통합정보시스템의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 도자기인 고려청자의 지식자원에 대한 대국민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며 “고려청자의 생산지로서 강진지역의 위상제고와 청자문화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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