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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정공, 中법인 성장세 기대..목표가↑<하나대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목표주가 1만9000원→2만4000원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3일 평화정공에 대해 중국법인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중국의 북경, 염성법인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5%, 555%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신흥국 환율하락의 여파로 인도와 체코법인 등의 수익성은 급락했지만 고마진 중국법인이 매출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마진이 높은 중국법인의 호실적에 전체 영업이익률도 8.1%를 기록하며 0.5%포인트 늘었다. 중국법인이 차지하는 매출액과 순이익 기여도는 각각 27%, 52% 수준이다.


평화정공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2609억원, 영업이익은 26% 오른 210억원을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작년 7월 40% 지분을 추가해 인수한 미국법인과 전분기 신규설립한 PHA E&E 편입효과를 제외하면 외형은 약 8% 성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평화정공의 중국법인 3곳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북경법인은 북경현대 3공장 증설효과로 201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5%, 염성법인은 기아의 증설 효과로 27%까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컬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 중인 태창법인을 포함해 중국 법인별 특화된 고객구성을 바탕으로 외형성장과 이익증가가 지속되면서 전체 연결실적의 호조세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평화정공의 연간 예상매출액은 전년대비 16.7% 증가한 1조299억원, 영업이익은 35.1% 늘어난 751억원을 제시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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