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텔링크(대표 박상준,)는 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와 2일 제휴 조인식을 갖고, 모바일티머니 통해 선불폰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충전·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티머니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평소 지하철,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티머니를 통해 선불폰 충전도 할 수 있다. 선불폰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가 되면 자동 충전도 가능하다.
또한 전국 주요 편의점을 포함한 4만5000여 곳의 티머니 충전소와 시중 은행(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ATM 및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7모바일 선불폰을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7모바일-티머니요금제’는 기본료 5500원으로 후불 표준요금제 대비 50% 저렴하면서, 음성통화는 1초당 1.8원으로 동일한 통화요금을 적용한 실속형 선불 요금제이다. 아울러 3만원 충전시 1만원을 추가 충전해주는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오는 10월 중 통화요금뿐만 아니라 단말기 가격까지 저렴한 ‘티머니요금제 알뜰폰’도 출시할 예정이다. ‘티머니요금제 알뜰폰’ 제품은 ‘제로폰’과 ‘베가레이서2’로 총 2종이다.
경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자 하는 지갑이 얇은 직장인과 계획적인 소비가 필요한 청소년층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국내 선불폰 잠재 고객은 직장인 100만명, 초·중·고교생 670만명, 저신용자 100만명, 외국인 150만명 등 1000만명 수준이다.
김웅기 SK텔링크 성장사업본부장은 "선불 충전 서비스의 대표 브랜드인 티머니와 제휴를 통해 실질적인 통신요금 반값 인하와 알뜰하고 합리적인 통신문화 정착에 기여하려 한다" 며 "이뿐 아니라 티머니와의 제휴는 교통, 유통, 통신의 융합 서비스의 통합 제공을 통하여 향후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모바일티머니 사용층을 기존 이동통신 3사 고객에서 MVNO 고객까지 확대함으로써 통신 소외계층에게도 다양한 모바일 기반의 티머니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서비스 출시를 통해 높은 휴대폰 요금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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