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년수 속여 판 금산지역 홍삼업자 검거

6년근 홍삼농축액 쓴다고 광고 뒤 4, 5년산 농축액 사용, 시가 3억7000만원어치 만들어 팔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인삼의 재배 년(年)수를 속여 홍삼제품을 판 제조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1일 홍삼제품 성분함량에 6년근 홍삼농축액 10%를 넣어 홍삼제품을 만든다고 허위광고 한 제조업자 A(50)씨 등 5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6년근이 아닌 4,5년근 홍삼농축액 10%를 써서 홍삼액정 등 시가 3억7000만원 상당의 홍삼제품을 만들어 팔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충남 금산군에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 등을 하는 자들로 지난해 5월부터 그해 10월까지 홍삼액정 등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제품을 만들면서 성분함량을 속여 팔았다.

이영철 기자 panpan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