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4일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75건을 포함한 1066억원 규모, 542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에서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01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대우로얄카운티 아파트(244.220㎡)는 감정가 28억1000만원에 매각예정가는 60% 수준인 16억86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대림아파트(59.960㎡)의 매각예정가는 1억3950만원으로 감정가(2억7900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노원구 월계동 다세대(41.570㎡) 건물은 감정가 1억4000만원에 매각예정가는 8400만원(60%)이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이 됐다면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도 교부가 가능하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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