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인도의 2·4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4.4%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성장률인 4.8%를 밑도는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7%보다도 낮았다.
달러 대비 루피화 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16%나 하락했다.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는 지난해 기준 GDP의 4.8%인 882억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여기에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0%에 육박한다. 인도 중앙은행(RBI)은 통화가치 하락과 물가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7월에만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가시적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싱가포르 DBS 그룹 의 라드히카 라오 이코노미스트는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면 인도의 경제성장은 더 둔화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RBI이 내놓을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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