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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1명 "사귀기 전 '유유상종'인지 친구들 먼저 파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9초

3명 중 1명 "사귀기 전 '유유상종'인지 친구들 먼저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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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미혼남녀가 이성이 괜찮은 사람인지 판단하는 가장 좋은 기준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미혼남녀 349명(남 174명, 여 175명)을 대상으로 ‘이성이 괜찮은 사람인지 판단하는 기준과 필요한 기간’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이성이 괜찮은 사람인지 판단하는 가장 좋은 기준에 대해 응답자 3명 중 1명꼴인 36%는 ‘평소 행동과 말투’라고 답했다.


한 여성 응답자는 “지금의 남자친구는 친구로 지내다가 사귀게 되었는데 평소에 어떤 사람인지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얘라면 믿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남성 응답자는 “이성의 성격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어떤 사람인지 그 사람의 평소 행실로 판단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 등 인간관계(34%)’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이성의 친구들이 어떤 성향의 사람들인지가 이성을 판단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는 답변이 많았다.


한 여성 응답자는 “전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여자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늘 좀 불안했었다. 결국 여자문제로 끝도 좋진 않았다”고 말했으며, 한 남성 응답자는 “어차피 같은 성향의 사람들끼리 만나게 되지 않나. 상대를 볼 때 친구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20%는 ‘술버릇’이라고 답했으며 8%는 ‘소비습관’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이성을 판단하는데 어느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겠는가?’라는 질문에 39%의 응답자는 ‘3~6개월’, 33%는 ‘6개월 이상’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1~2개월(17%)’, ‘1년 이상(9%)’,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박미숙 가연결혼정보 이사는 "결혼을 전제로 생각하고 있는 이성이라면 특히나 신중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 이성의 평판 등에 과하게 집중하면 불필요한 영향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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