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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39년된 '현충탑'이전 급물살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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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29일 태평1동 주민과 '노상방담'…"보훈단체와 협의해 이전 순조롭게 진행하겠다"

성남시 39년된 '현충탑'이전 급물살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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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 태평동에 위치한 현충탑 이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9일 태평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노상방담에서 "보훈단체가 동의한다면 내년도 예산에 편성해 현충탑 이전을 전제로 태평1동 공원조성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현충탑은 지난 1974년 건립됐다. 하지만 39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되고 도심외곽에 위치해 교통이 불편해 이전이 추진돼 왔다. 특히 지난 13일 성남시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접근이 용이하고 상징성있는 제3의 후보지에 현충탑을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제3의 부지로 태평1동 공원조성사업 단지가 떠오르고 있다.


태평1동 공원조성사업은 총면적 3만7000㎡(1만1192평)에 총 31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2009년 도시관리계획시설에 의해 '근린공원' 설립이 결정됐으며, 올들어 성남시가 중기지방재정계획을 반영해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비 과다소요 및 시 재정 여건때문에 지지부진한 상태다.


성남시는 보훈단체와 협의해 태평1동 위치로 현충탑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당장 내년부터 예산을 반영해 인구 100만을 기념하고 변화하는 성남을 상징하는 본시가지내 또 다른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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