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석기 체포동의안, 민주도 합세했다

시계아이콘01분 4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김한길 대표 "국정원 대선 개입·내란음모는 별개" 선긋기...통진당은 녹취록 조작 주장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나주석 기자]정치권의 '이석기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이 의원 등 동부연합 조직원들의 발언 녹취록이 공개됐다. 하지만 이 의원과 같은 당 소속인 김재연 의원은 한 라디오에 나와 국정원의 녹취록은 조작된 것이라고 국정원의 혐의 내용 자체를 전면 부인했다. 국정원과 검찰이 공개한 경기동부연합 조직원들의 대화 녹취록에 따르면 이들은 혁명조직 모임에서 "전쟁을 준비하자", "유사시에 국가 기간시설을 타격하자"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돼 있다.


◆ 국회 체포동의안 통과될까=이 의원이 이른 시일 내에 국정원 조사를 받기 위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회의 체포동의가 필요하다. 현역의원이 회기 중에는 현행범이 아닌 경우 불체포특권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는 8월 임시국회가 열려있고, 9월 정기국회를 앞둔 상황이다. 국회 동의가 없으면 이 의원에 대한 구속은 회기가 끝나는 12월 이후에나 가능하다. 국회 의사국은 "8월 임시국회가 소집되면 9월 정기국회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 사이에도 공백은 없다"고 설명했다.

회기 중에는 구속영장 발부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영장을 청구받은 법원이 체포동의서를 검찰에 보내면 법무부를 통해 대통령이 국회에 동의를 구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체포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뒤 72시간 내에 표결을 거쳐야 한다. 재적의원 과반수가 출석해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법원은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한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수사를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체포동의안이 상정되면 어렵지 않게 통과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특히 '통진당 주도 촛불집회 불참'을 결정한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과 최근 내란음모 사건은 별개의 건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거부하거나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일 경우 자칫 '이석기 역풍'을 맞을까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이석기, 무슨 말 했나=이 의원은 RO모임에서 모두강연을 통해 "남녘의 혁명가는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과연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은 뒤 "제2의 고난의 행군을 각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해 "6kg 미만의 최소 경량화 해서 핵무기로 개발할 수 있는 나라가 전 세계 3~4개밖에 안된다고 그런다"며 "이번에 이룬 게 엄청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의원은 이어 "전면전이 아닌 국지전, 정규전의 전면전이 아닌 비정규전 이런 상태가 앞으로 전개가 될 것"이라며 "전쟁을 준비하자. 정치ㆍ군사적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하면 물질ㆍ기술적 준비 체계를 반드시 구책해야 한다"면서 "이미 전쟁으로 가고 있다는 것, 새 형태의 전쟁이라는 것"이라는 설명을 더했다.


이 의원은 "여기 동지들이 영리만 따지지 말고 즉각 전투태세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건데 동지들은 준비가 잘 됐느냐"면서 "실질적인 내용으로 물질적으로 강력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당장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은 이 자리에서"무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며 "지역별로 잘 파악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무엇이 있는지, 예를 들면 폭탄을 제조하는데 있어 거기에 내가 참여하는데 있어서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우리가 추천하고 참여하면 되는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혜화ㆍ분당 통신시설과 철도, 정유시설, 화약고 등에 대한 타격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의견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은 "팀을 예비역(군인) 중심으로 꾸리고 군사 매뉴얼을 진행하는데 우리의 매뉴얼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연락체계, 후방교란, 무장과 파괴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팀을 구성하고 대응책을 준비해가야 한다"고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