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기자]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화순전남대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박용규)는 자연환경이 건강의 긍정적 관계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제대로 알리고, 지역사회 환경복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자 29일 ‘화순전남대병원 환경보건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부사무소 관계자는 “무등산국립공원 지정을 기념해 화순전남대병원 환경보건센터와 ‘국립공원 건강나누리캠프’를 공동 운영함으로써 국립공원 숲에서의 환경성 질환 치유 및 예방법과 올바른 건강관리의 자가진단 방법을 소개하는 등 환경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첫 번째 사업으로 9월 중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국립공원과 환경성 질환 치유’를 위한 건강나누리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성 질환 환아 및 보호자가 알아야 할 식습관 관리 및 숲치유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 건강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국립공원 숲에서의 해설 및 나뭇잎·돌 등을 이용한 자연물놀이, 피톤치드 마시기 등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자연의 소중함과 정서적 만족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총 2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아암과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9월 중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무등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박용규 소장은 “앞으로도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미래세대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국립공원 자연체험을 제공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자연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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