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분양가상한제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2.1% 인상됐다. 이에 주택 분양가는 최대 1.26%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9월1일자로 2.1% 인상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재료비, 노무비 등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하고 주택공급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형건축비를 매년 3월과 9월 정기 조정하고 있다.
기본형건축비가 오른 건 노무비 상승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2.1% 상승으로 분양가 상한액이 0.84~1.26%가량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보면 3.3㎡당 평균 11만원 오를 전망이다.
개정된 고시는 9월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실제 분양가는 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국토부는 신규 분양주택 위축 등 주택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실제 분양가 인상률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