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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STL전 1안타 1볼넷 1득점…타율 0.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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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STL전 1안타 1볼넷 1득점…타율 0.278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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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다.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0.278)과 출루율(0.412)은 그대로 유지했다.


유일한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 상대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의 3구째 시속 84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2루수 옆을 꿰뚫는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후속 브랜든 필립스의 좌전 안타와 조이 보토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제이 브루스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시즌 87번째 득점. 지난 2009년 기록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득점과 타이를 이뤘다.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1회 2사에서 타자 일순한 뒤 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웨인라이트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3회 바뀐 투수 마이클 와카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회 2사 1,2루 기회에선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 1사 마지막 타석에선 상대 계투 마이클 블레이젝을 맞아 볼넷을 골라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1회에만 6안타로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세인트루이스에 10-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시내티는 시즌 75승5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선두 세인트루이스에 3.5경기 차 3위를 달렸다.




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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