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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세계선수권 첫날 순조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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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세계선수권 첫날 순조로운 출발 손연재[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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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대회 종목별 예선에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개인종합예선 첫 날이다. 손연재는 후프 17.550점, 볼 17.400점을 받아 중간 합계 34.950점을 기록했다. D조까지 경기를 치른 가운데 세계랭킹 공동 2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35.683점)에 이은 중간 순위 2위.


손연재는 이날 140명 출전 선수 가운데 81번째이자 D조 9번째로 나섰다. 종목별 18점대 고득점엔 실패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연기였다. '마이웨이'에 맞춰 시작한 볼 연기에선 공을 바운드한 뒤 등 뒤로 받는 등 어려운 동작을 잘 성공시켰다. 다만 잔실수가 반복되며 17점대 초반 점수를 받았다. '투란도트'를 배경으로 한 후프 연기 역시 몇몇 실수로 감점을 당했다.

아직 손연재의 종목별 순위와 결선 진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E~G조에 세계 1위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 공동 2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4위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등이 있어 순위는 좀 더 밀려날 수 있다. 종목별 결선에는 상위 8명이 진출한다. 만약 각 종목별 결선에 오른다면 29일 새벽 2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 도전에 나선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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