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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퇴행성관절염藥 임상3상 진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코오롱생명과학은 최근 자사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을 성공리에 마치면 티슈진-C는 국내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가 된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임상2상 결과, 수술 없이 1회 주사를 투여하면 1년 이상 무릎통증 완화와 연골개선, 관절퇴행 억제 등의 효과가 있었다. 기존 세포치료제와 달리 동종(타인) 연골세포를 배양해 주사제 형태로 대량 생산할 수 있어 환자가 필요로 할 때 즉시 투여 가능하다.

연구개발(R&D)센터장인 이범섭 박사는 "티슈진-C는 사전 배양된 연골세포를 사용하는 방식이어서 효용가치가 높고 기부자 한 명의 체세포로부터 100만명 이상에게 투여할 수 있는 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임상3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2~3년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우석 사장은 "이번 임상3상 승인은 사업화를 마지막 단계"라며 "티슈진-C는 수술 부작용과 비싼 수술비용 부담 없이 퇴행성 관절염으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주는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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