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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하반기 성장모멘텀 부각 기대<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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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올해 3·4분기 이후 실적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연구원은 "연말 신공장 가동으로 인해 2014년 성장스토리가 부각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까지의 실적 정체로 인한 부진한 주가 흐름은 저점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엔화약세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감에도 지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지만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수출 물량 증가로 의약사업부는 17.4%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고 의약사업부만의 영업이익도 6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본향 비즈니스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그는 "현재 일본향 원료의약품(API) 수출 물량은 30% 이상 늘어나고 있다"며 "일본의 제네릭 API 아웃소싱 시장이 성장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하반기 2000억원 생산규모의 충주 신공장 가동이 시작될 경우 생산능력 증설효과가 즉각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엔환율 하락이 다소 주춤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는 올해 실적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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