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가 오는 30일 결판난다.
28일 현재 오름입찰 40라운드부터 속개된 경매는 이날 40~44라운드까지 진행되고 29일에는 45~47라운드, 30일에는 48~50라운드에 더해 마지막 밀봉입찰 1라운드가 진행된다.
최준호 미래창조과학부 주파수정책과 과장은 "마지막 날에 3라운드를 하는 이유는 만약 마지막 날에 1라운드만 진행하면 그 전 라운드에서 패자였던 사업자만 고민하는 시간이 많이 주어지기 때문"이라며 "3사 간 형평성을 위해 마지막 날에 오름입찰 3라운드를 한 뒤 밀봉입찰 1라운드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름입찰 50라운드, 밀봉입찰 1라운드로 구성된 이번 LTE 주파수 경매는 총 10일 만에 일정을 마치게 된 셈이다.
27일 경매에서는 밴드플랜1이 최고가블록조합 합계금액 2조811억원으로 승리했다. 승자 수는 2개 사업자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 추정된다.
이동통신 3사는 지금까지 눈치작전만 펼치며 경매 가격을 소폭 올렸으나 밀봉입찰에서 최종 담판을 지을 가능성이 높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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